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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 러셀 로버츠

by didi0di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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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결혼, 이직, 육아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치게 되는 중요한 결정들- 그러나 답이 없는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하면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러셀 로버츠라는 노벨상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경제학자이다. 경제학자가 의사결정에 관해 쓴 책이라는 점이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의사결정과 경제라, 기회비용, 매몰비용 등 선택과 관련한 경제적 개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기는 한다.

 

어느날 저자에게 “만약 중요한 것은 측정하기 어렵고, 측정 가능한 것은 엉뚱한 결론으로 이끈다면 우리는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하나요?" 라는 트윗이 왔다고 한다.  그 순간 ‘답이 없는 문제들’에 대한 의사 결정법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한다.

 

 

 

 핵심 내용은 제목에 다 나타나 있다. 답이 없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내리는 법, 그것은 바로 이것저것 재고 따져서 내리는 결정의 문제가 아니라 ‘결심’의 문제이며 어차피 정답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내가 정한 것이 곧 답이 된다는 점이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결정.

이런 것들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하고,맛보고, 음미해야 할 ‘미스터리’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머리를 싸매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로 이러한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진화론을 창시한 다윈같은 훌륭한 과학자도 결혼을 할지 말지 심각하게 고민했으며, 

결혼의 장단점을 종이를 반으로 나눠 장단점을 빼곡히 적어내려갔다고 한다.

써보니 결혼의 단점이 더 많았다.

하지만 그는 그 기록의 끝에 결국 ‘결혼한다-결혼한다-결혼한다 (증명 완료)’ 라고 적으며 결혼을 ‘결심’했고,

이후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선택을 바로 결혼이라고 답한다.

 

 

 

그렇다. 어차피 정답은 없다.

누구나 자기만의 가치관이 있고, 자신의 상황과 성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의 정답이 나에겐 오답일 수 있다.
따라서 절대적인 정답이란건 애초에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비교해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중요하나, 도저히 어느 한 쪽을 못 고르겠다면 그냥 결심해버리자.

그래도 된다. 대신 이 결정이 옳은 선택이었기를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다.

 

설사 그것이 나에게 맞지 않는 결정일 수도 있다. 그럼 다시 바꾸면 된다.

그리고 ‘아 이 길이 아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은 것 만으로도

결정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아서, 경험해보지 않은 길에 대해 후회하는 무지의 후회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지금 순간에도 어떻게 하면 좋은 결정을 내릴 있을지 답을 못내리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중요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는 , 결심이 필요한 순간 읽어보시길.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8606758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 러셀 로버츠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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